XML is the assembly language of Web 2.0...
지나가다 우연히 본 글이다.
요즈음(아니, 상당히 오래된)의 웹표준 논쟁들을 보다가 이글을 보니, 이거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. 웹을 만들때, 손으로 html coding을 하지 않고 tool/framework을 이용해 생성 된다면.. 그리고 그 tool/framework이 xhtml+css이건, xml+xslt이건.. 을 생성하게 된다면 그 논쟁들은 더이상 의미가 없어지게 될 것이다.
문론 아직도 vi로 html 문서를 열어서 고치는 것이 편하다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, tool로 해야 할 것을 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므로.. tool을 바꿔서 쓸만하게 만들어야지 손버릇을 고치라고 할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.
툴 만드는 사람들이 xhtml+css 혹은 xml+xslt를 써야 한다는 것만 인식한다면 결국은 바뀌게 되어 있는것을... 위에서 얘기한 vi로 html문서를 편집하는게 익숙하다는 사람들이 은퇴할때까지만 기다리면 될 문제인걸.. 서두르기 때문에 논쟁이 벌어지는 듯하다. 웹이 점점 Rich Internet Application 형태로 바뀌어 감에 따라, html/xhtml/xml이 개발자의 손이 아닌 툴에서 나오는 일이 많아지는 경향은 분명히 있고, 결국 언젠간(토끼머리에 뿔이 두개 나기 전에는) 모든 웹페이지가 tool을 통해 생성되게 될 것이다.
"조급하게 구는거 아니다!"라고 조폭선생에서 양쿠미의 아버님이 말씀 하셨다.
가야 할 곳을 가는건 너무나도 당연하지만, 너무 빨리 가려고 하면 부작용이 생기는 법이다. 30년 내로 바뀌게 되면, 만족하자..